거대한 흙더미가 언덕 아래로 흘러내립니다. <br /> <br />토사가 흘러내리자 아래에 거대한 물결이 일며 옆 계곡을 덮칩니다. <br /> <br />혼비백산한 사람들이 산사태를 피해 앞다퉈 언덕 위로 황급히 대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북부 카친주의 한 옥 광산에서 많은 비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작업 중이던 광부들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현지 구조 당국은 지금까지 100여 명이 넘는 시신을 발견했으며 수십 명이 다쳐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또 상당한 인원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강한 비로 구조와 수색 작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는 세계 최대의 옥 생산지이지만 열악한 작업 환경과 안전 대책 미비로 대형 인명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날 사고가 발생한 흐파칸트 지역에서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고가 잦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산사태로 인해 자고 있던 광부들이 진흙더미에 깔리면서 50여 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 11월에도 이 지역의 옥 광산에서 폐광석 더미가 무너지면서 116명의 광부가 희생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이동우 <br />영상편집ㅣ김성환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7030708335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